“와이즈넛 인공지능(AI) 챗봇은 약 270건에 이르는 국내 최다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내부 업무용 챗봇'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업무용 챗봇을 한 번 도입한 공공기관과 기업이 효과를 체감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업무용 챗봇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물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장경비를 처리할 때 챗봇에 요청하면 자동으로 숙박비, 식비 등을 분류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에 총무팀에 문의해야 하던 내용을 비대면으로 챗봇에 의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강 대표는 “산업 구조가 선진화할수록 지식산업에 AI 챗봇의 영역이 늘어 업무 자동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각종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위한 민원서비스 뿐만 아니라 임직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챗봇은 레퍼런스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대화 스킬이 좋으려면 언어의 시대상도 반영하고 새 단어가 나오면 학습해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대학 등에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챗봇의 대화 데이터를 많이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정책제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 대표는 개발자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을 보호하려면 정부와 민간이 원격 개발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권익보호'를 하려면 원격개발 수행률이 50%는 돼야 한다”며 “협회 차원에서 여러 방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이나 보안 등 특수 기관은 어쩔 수 없지만,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자체 IT사업이라도 원격 개발을 100% 시행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