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언택트 트랜드, AI산업 열풍 기회로” 강용성 지능정보산업협회 부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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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1-23 | 조회수 | 6185 | 이름 | 홍보팀 |
“언택트 패러다임이 장기화되면서 ‘인공지능 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챗볼열풍이 이어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시대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해 강용성 지능정보산업협회 부회장이 가진 생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열풍이 이어지면서 바야흐로 ‘챗봇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인공지능’이란 키워드를 쓰지 않으면 사업이 안 될 정도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너도나도 인공지능 사업에 뛰어 들었다.
– 강용성 지능정보산업협회 부회장 – 챗봇은 2017년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현재 성장궤도에 돌입했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부 민간기업들도 챗봇 도입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물꼬가 터진 모양새다. 이에 대해 강 부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AI 도입에 있어 지속적이고 고도화된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범국가적 차원으로 국내 챗봇 기술을 분류하고, 시장 규모와 정의 등을 명확하게 세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강용성 지능정보산업협회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 언택트 열풍에 비대면 솔루션 기업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각 업계는 디지털 혁신으로 생존 해법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특히 IT분야 중 언택트 관련 기업들은 갑자기 도래한 ‘언택트 패러다임’을 기회로 만들며 반짝 떠오르는 이슈가 아닌 장기적 트랜드이자 산업 성장의 가속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언택트가 주목받고 있지만, 사실 언택트는 새로운 기술이나 단어가 아니다. 이미 ‘비대면’이라는 단어로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들이 수년 전부터 존재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년째 사회적, 도덕적 문제에 부딪혀 도입에 대한 인식의 벽이 높았고, 산업의 수요는 한정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비대면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짧은 시간 내에 폭등했고, 이에 근간이 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가속화와 비대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하게 활용되는 분야는. “인공지능은 이미 4차 산업혁명 이후, 전 산업을 시작으로 일상생활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비즈니스의 종류, 규모, 산업 트렌드 등에 따라 활용되는 정도가 다르지만, 특히 올해는 비대면 업무 환경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이들은 이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대하고 지향한다.” –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대한 업계 방향은. “경기침체 속에서 뉴딜 사업의 많은 점유 예산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에 투입돼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은 생태계 혁신과 강화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 분명하다.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파급,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공정한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 개발 핵심 인재 확보와 양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도 계속돼야 한다.” – 인공지능 산업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은. “너도나도 AI를 앞세우며 모든 기업이 AI 기업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중에는 수년간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실제로, 챗봇의 경우 매년 전문성을 내세우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점차 심화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기대감 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고객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에 혼란을 줄 수 있는 홍보성 타이틀을 배제하고 AI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내부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할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이를 가장 성공적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전문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계는 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고도화와 성공적이고 공정한 결과물들이 가장 중요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범국가적 차원으로 국내 챗봇 기술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이나 시장 규모 등의 정의가 더욱 명확하고 세분화돼야 할 것이다.” –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챗봇 열풍’에 대한 생각은. “챗봇은 언택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이자 기술로서 필요성과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전 산업이 비즈니스에 본격적 도입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챗봇에 대한 이슈는 이미 수년 전 금융권에서부터 확산했지만, 일부 대기업과 정부 기관을 제외하고는 전문화된 챗봇을 활용하는 곳은 실제 많지 않지만 여전히 도입하고자 하는 요구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내부 업무용 챗봇 도입과 함께 대민용 챗봇의 고도화까지 더욱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가 잠식된 후에도 여전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효율화에 대한 요구가 충족되기 위해 챗봇에 대한 열풍은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He is… 와이즈넛 대표이기도한 강용성 부회장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오랜 경험과 정부 자문활동은 물론 다양한 산학연관 활동을 통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 전문가로 손꼽힌다. 현재 국내 인공지능 대표 단체인 지능정보산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빅데이터C&C협의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회장 △한국데이터산업협회(KODIA) 부회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SW인력양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SW산업인의 날 산업발전유공자 대통령 표창(’16)을 수상한 바 있다. <지능정보산업협회> (사)지능정보산업협회(AIIA)는 2016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설립인가를 받아 설립된 국내 인공지능관련 최초 사단법인이다. 국내 지능정보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산·학·연·관 등 15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 촉진과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 등의 선순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데 기여하는 국내 대표 단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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